기미연고를 바른 뒤 얼굴이 붉고 화끈거린다면, 계속 발라도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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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미연고를 바른 뒤 얼굴이 붉고 화끈거린다면, 계속 발라도 될까요?

기미연고를 바른 뒤 오히려 얼굴이 붉어지고 따갑거나 화끈거리는 분들이 있습니다.

“처음에는 원래 이렇게 따가운 건가요?”

“기미가 옅어지는 과정이라 생각하고 계속 발라도 될까요?”

“처음에는 색이 좋아지는 것 같았는데 어느 순간부터 얼굴이 더 붉고 얼룩덜룩해졌어요.”

이럴 때 연고가 효과가 있느냐 없느냐만으로 판단하기는 어렵습니다. 기미는 옅어지고 있어도 피부에는 자극이 누적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기미연고는 효과가 있지만 피부 자극이 생길 수 있습니다

기미 치료에 사용되는 일부 연고에는 하이드로퀴논이나 레티노이드 계열 성분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색소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되는 성분이고 실제로 효과를 보는 환자도 많습니다.

다만 피부가 받아들이는 정도는 사람마다 다릅니다.

처음부터 많은 양을 바르거나 사용 간격이 너무 짧은 경우, 각질 제거 성분이나 여러 기능성 화장품을 함께 사용하는 경우에는 피부가 쉽게 건조해지고 각질이 생길 수 있습니다. 붉음, 따가움, 화끈거림이 함께 나타나기도 합니다.

원래 피부가 얇고 예민하거나 홍조·주사피부염 경향이 있던 경우에는 같은 연고를 사용해도 자극이 더 크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레티노이드 계열 성분을 사용하는 동안 자외선에 대한 피부의 민감도가 높아진 상태에서 강한 자외선 노출이 겹치면 자극이 더 오래 지속되기도 합니다.

가벼운 건조감이나 일시적인 각질과 달리 세안할 때 피부가 따갑고, 평소 잘 사용하던 화장품에도 화끈거리며, 얼굴의 붉음과 열감이 계속된다면 피부염과 피부장벽 손상을 함께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붉어지고 염증이 생긴 뒤 기미가 더 짙어질 수 있습니다

기미연고를 사용한 뒤 처음에는 얼굴이 붉어지고 화끈거리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기미가 오히려 더 짙어진 것 같다고 말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이 두 가지 변화는 서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연고의 자극이 반복되면 피부에 붉음과 염증이 생기고 피부장벽이 약해집니다. 피부가 회복되는 과정에서 색소반응이 뒤따르면 염증이 있었던 자리에 색소가 남을 수 있습니다.

결국 붉음과 화끈거림으로 시작한 자극이 피부염으로 이어지고, 이후 염증 후 색소반응이 남으면서 기존 기미와 겹쳐 얼굴의 색이 더 짙어지는 흐름이 생길 수 있습니다.

특히 기미는 자외선뿐 아니라 열과 염증 같은 자극에도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기미를 옅게 만들기 위해 시작한 연고가 피부에 반복적인 염증을 만들고 있다면 계속 사용하는 것이 오히려 색소치료를 어렵게 만들 수 있습니다.

이런 단계에서는 색소를 더 강하게 치료하기보다 현재 피부에 붉음과 염증, 열감, 피부장벽 손상이 얼마나 남아 있는지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피부가 붉어지고 화끈거린다면 회복할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세안만 해도 따갑고 얼굴이 계속 화끈거리거나, 건조함과 각질이 심해지면서 붉음이 쉽게 가라앉지 않는다면 피부가 회복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이런 경우에는 부스터 홍염(紅炎) 을 사용합니다.

부스터 홍염은 반복되는 붉음과 염증 반응, 피부의 예민함을 낮추고 피부가 다시 안정될 수 있도록 회복을 돕는 스킨부스터입니다. 기미 색소를 직접 제거하기 위한 치료라기보다, 연고 자극으로 불안정해진 피부를 먼저 회복시키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시술 방법은 현재 피부 상태에 따라 달라집니다. 피부장벽 회복과 진정이 우선인지, 붉음과 염증이 어느 정도 남아 있는지, 혈관 반응이 함께 나타나는지를 확인한 뒤 LDM을 이용한 진정관리, 큐어젯, 실펌엑스 등 필요한 방식을 선택합니다.

회복 과정에서는 얼굴색만 확인하지 않습니다. 세안할 때의 따가움이 줄었는지, 평소 사용하던 보습제를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는지, 열이나 외부 자극을 받은 뒤에도 피부가 쉽게 화끈거리거나 붉어지지 않는지까지 함께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피부가 회복된 뒤에는 연고를 다시 사용할지 재평가해야 합니다

붉음과 따가움이 줄어들면 “이제 괜찮아졌으니 다시 연고를 바르자”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이전에 연고를 사용하면서 피부염이 심하게 발생했다면 같은 치료를 그대로 반복하기 전에 다시 확인해야 합니다.

연고를 어느 정도 사용했을 때 자극이 시작됐는지, 사용을 중단한 뒤 회복까지 얼마나 걸렸는지, 같은 성분을 다시 사용했을 때 피부염이 반복될 가능성이 높은지 확인합니다. 염증이 지나간 뒤 새로운 색소침착이 남았는지, 기존 기미와 홍조·혈관 반응이 어느 정도 함께 있는지도 다시 평가해야 합니다.

그 결과에 따라 연고 사용 여부를 결정하거나 다른 방식의 색소치료가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기미연고를 사용한 뒤 피부가 심하게 붉어지고 화끈거렸다면 피부가 진정됐다는 이유만으로 이전 치료를 그대로 반복하기보다, 현재의 기미와 피부 상태를 다시 확인하고 다음 치료를 정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기미연고를 바르고 조금 따가운 것은 괜찮은가요?

처음 사용할 때 가벼운 건조감이나 각질이 나타나는 경우는 있습니다. 하지만 따가움이 점점 심해지거나 얼굴이 붉어지고 화끈거리며, 세안이나 보습제를 사용할 때까지 불편하다면 단순한 적응 과정으로만 생각하기는 어렵습니다. 피부염이나 피부장벽 손상이 생기고 있는지 확인하는 편이 좋습니다.

연고를 바른 뒤 얼굴이 붉어졌는데 기미도 더 진해질 수 있나요?

그럴 수 있습니다. 연고 자극으로 붉음과 피부염이 반복되면 회복 과정에서 염증 후 색소반응이 남을 수 있습니다. 이 색소가 기존 기미와 겹치면 처음보다 얼굴이 더 짙고 얼룩덜룩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이때는 기미가 얼마나 늘었는지만 확인하기보다 먼저 염증과 피부장벽 상태를 살펴야 합니다.

피부가 붉고 화끈거리면 기미 레이저를 바로 받아도 될까요?

피부가 자극받아 붉음과 열감, 따가움이 남아 있다면 색소치료를 서두르기보다 피부가 회복할 수 있는 상태를 먼저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어느 정도 회복된 뒤 현재 남아 있는 기미와 염증 후 색소반응, 홍조와 혈관 반응을 다시 확인하고 다음 치료를 정하는 편이 좋습니다.

피부가 좋아지면 사용하던 기미연고를 다시 발라도 될까요?

이전에 연고를 사용하면서 심한 붉음과 화끈거림, 피부염이 생겼다면 피부가 진정됐다는 이유만으로 바로 같은 연고를 다시 사용하는 것은 권하지 않습니다. 이전 자극의 정도와 회복 과정, 현재 남아 있는 색소와 피부 상태를 다시 평가한 뒤 연고를 사용할지, 다른 방식의 색소치료가 필요한지를 결정해야 합니다.

기미 정밀진찰 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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